그래서 환자가 아픈 부위나 신경 포착된 부위가 있다면 그곳을 찾아서 대충 놓기만 하면 약액이 알아서 흘러가니 효과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.
그러나 강의를 들어보니 제 시야가 좁았던 것 같습니다.
분명하고 정확하게 약침을 놓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효과 차이는 비교할 수 없으며 결국 약침은 약도 중요하지만 필요한 자리에 정확히 자입을 하는 '침'의 역할도 분명히 있다는 것 입니다.
또한 환자 입장에서도 생각할 줄 아는 의사가 되려면 치료하기 위해서 내가 놓는 약침이 환자의 어느 부위에 어떻게 도달할 것인가를 반드시 알아야 하고 안아프게 놓아야 더욱 더 장기적으로 좋은 치료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.
강의에서는 증상에 따라서 어떤 약침을 어떻게 얼마나 어디에에 대해서 많은 노하우가 담겨있어서 정말 유용하고 임상 활용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.
그리고 상기한 모든 것들은 결국 서로에게 실습을 많이 해보지 않으면 절대 체화될 수 없으므로 많은 실습시간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.
실습 과정에서는 각 조별로 교육위원님들이 붙어서 1대1로 지도를 해주었습니다. 안전하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시술하기 위해서 필요한 팁들도 아낌없이 공유해주셨습니다.
앞으로 새로운 약침이 개발되고 그에 따라 더욱 더 많은 질환을 한의계에서 다룰 수 있게 되고 표준화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.

